The Sopranos Season1 Episode02 46 Long

무기수, 존 코티
가석방 불가...

 

그는 플로리다에서 체포되고
기소된 일급 갱단입니다

 

뭐야? 다시 틀어

 

현재, 갱단 측
동향은 어떻습니까?

 

상부의 공백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황의 원인이 뭘까요?

 

엿먹어라

 

지난 20년간 정부가 밀어 부친
범죄 가족과의 전쟁 덕이죠

 

하지만 초기에 조직을 다져온
갱단 두목들은...

 

간과한 거 아닙니까?

 

- 잘도 찍네
- 그렇긴 하죠

 

실비오, 재밌는 거 없어?

 

'내가 나올 때마다
도로 끌어넣더군'

 

그거 알 파치노 대사 아냐?
똑같네

 

- 빈센트 릿조?
- 네

 

제노바 집안의 전 조직원이며...

 

검찰측 증인에서 이제
인기 작가신데요...

 

브라운 검사님 말에
동의하시나요?

 

이제 끝장난 거죠

 

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예전 같지 않은...

 

복제?

 

멕시코 애들이 잘해요

 

아주 흥미롭군

 

주차장에서 많이 하죠

 

조직적 범죄단이 자발적으로

 

- 전 마피아 일원(빈센트 릿조)
-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구요?

 

물론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만...

 

- 대체 무슨 말이야?
- 멕시코 애들이요

 

- 그들이 뭐?
- 휴대전화요

 

전화 복제가 아니라
복제 양을 말한 거야

 

과학 말야

 

오직 하느님만이 생명을
주관하셔

 

어떤 과학자가 디 공주를
복제하면 어떠냐는데?

 

소위, 이들의 전성기나
황금기는 다 갔습니다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겁니다

 

이 모든 건 조직 자체의
탓입니다

 

- 헛소리!
- 왜 그래?

 

저런 말하면
방송국에서 돈을 줘?

 

마약거래가 큰 문제죠

 

그걸로 망한 겁니다

 

마약사범은 35년에서
종신형까지 받게 됩니다

 

그걸 피하기 위해
서로를 일러바치게 된 거죠

 

디 공주가 뭐야?
왕족도 그 짓을 할까?

 

파리에서 아가씨를
만난 적 있지

 

파리가 어딨는지 알아요?

 

진짜로 갔다왔어

 

너네 엄마가 에펠탑에서
장사하더라

 

내가 한 말 들었어?

 

진짜 파리에 갔었는데...

 

크리스 엄마가 에펠탑에서
장사한다고 했어

 

자신을 복제하고 싶다는
인간들 많아

 

아마 뉴욕 시장 놈도
복제하고 싶을 거요

 

침묵 서약인지 뭔지
그걸 하면 유지가 되나요?

 

범죄 조직은 사라지지 않아요

 

사람들이 도박과 포르노 같은 데
흥미를 가지는 한,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그 요구를
채워줘야 하니까요

 

'나왔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끌려 들어갔어'

 

사고인가?

 

DVD 기계 있어?

 

쏘지 말아요

 

멍청하게 행동하면
총 맞을 수밖에 없지

 

내려, 천천히, 어서!

 

DVD 플레이어 있어

 

살살 다뤄주지
아무도 다치지 않아

 

그래도 날 묶을 거죠?

 

멍청하게 굴고 싶나?

 

우리 사장은 나도
의심할 거요

 

우리가 보이스카웃처럼
밧줄이나 들고 다니게 보여?

 

내 차에 줄이 있는데...
의심받기 싫어서요

 

젠장, 묶어주자

 

누가 내 일정을 알려줬는지
몰라도...

 

이렇게라도 해주지 않으면
난 끝장이에요

 

피도 나게 해줘?

 

네, 많이 저항한 것처럼
보이게 해줘요

 

잘했어... 고마워요

 

그만 됐어요

 

아니, 더 해

 

됐어, 그만!

 

- 됐나?
- 됐어

 

그래

 

우리 과학 선생님이
차를 잃어버리셨대요

 

정말? 집에서?

 

학교 주차장에서요

 

산 지 1년 밖에 안 됐어요

 

학교 경비들 엉터리예요

 

지금 애가 한 말 들었어?
밀러 선생님 차가 도난 됐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그분이 누구냐?

 

당신 아들 과학 선생님!

 

'밀러가 얘기를 꺼냈지'

 

일찍 일어나셨네요?

 

산 지 1년 된 차래

 

보험회사가 물어주겠네

 

차 값이 전부는 안 나와
선생님들 월급도 얼마 안돼

 

그럼 여름방학 때
일하면 되겠네

 

당신이 찾아 주면 좋겠어

 

토니 소프라노가 차 도둑을
상대하라구?

 

이런, 무서워서 죽겠네

 

푸시가 차 수리점을 하니까
물어볼 순 있잖아

 

학교 가요

 

네 과학 점수는?

 

D 플러스요

 

알아보긴 할게

 

진짜로 해줘

 

점수에 도움도 되잖아

 

'그녀의 얼굴이... 어쩌구'

 

'새하얗게 질렸다네'

 

더 자야겠어

 

- 다녀올게요
- 그래

 

이거 먹어라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

 

크리스, 어디 갔었어?

 

- 이리 와봐
- 갑시다

 

- 전화 잘 되지?
-

 

써지란 사람이 전화하면
바로 바꿔 줘

 

통화중 대기니 뭐니
요즘 전화는 복잡해

 

뭐가 복잡해?

 

전화 받아서 메시지만 받아 놔
전화를 안 받으면, 그냥 녹음돼

 

제길, 조지!

 

레이저 기계는 잘
안 팔린다던데

 

그렇지 않아요

 

의사 말이 레이저로 찍어도
화질이 다르지 않대

 

- 하지만 소리는 엄청 낫죠
- 좋아

 

그래도 팝콘 튀기는 소리만큼
선명하고 좋은 건 없어

 

- 싫으면 말아요
- 전자제품이야, 조심해

 

제가 연결해 드려요?
전직이 전기공이거든요

 

브랜던에게 잘해주세요

 

따지지마

 

막 부르려던 참이야
그 사람 전화야

 

써지? 저기서 받을게

 

써지?

 

전화를 바꾸려면 훅을
눌러야지

 

미안해, 토니

 

전화 안 하잖아

 

브랜던은 일을 잘해요
이번 일도 쟤 생각이에요

 

일은 잘하는 지 몰라도
마약 하는 놈은 안돼

 

엄마한테 전화해야겠어

 

- 여보세요?
- 저예요, 엄마?

 

네가 웬일이냐?

 

안녕하시죠?

 

네 전화 기다렸다

 

이제 전화했으니 됐죠?

 

어제 제가 전화했었죠?
엄마가 전화하기로 했는데

 

집에 전화를 했는데...

 

교환수가 받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전에도 말했지만, 교환수가
아니라 자동응답기예요

 

그래, 그래

 

요리 중이니까
불 끄고 올게

 

넌 우리 엄마를
쏙 빼 닮았어

 

우리 엄마도 전화를
잘 모르지만, 70대야

 

근데, 넌 뭐냐?

 

뭐 하는 거지?

 

이런...

 

맙소사!

 

엄마!

 

엄마,,,

 

엄마!

 

아이구, 하느님!

 

대체 뭔 일이지?

 

- 누구냐?
- 토니예요!

 

버섯에 불이 붙었어

 

싱크대 밑에 소화기 있어요
전에 제가 드렸잖아!

 

아이구! 벽으로 번졌어

 

전화 끊고, 911에 전화해요

 

그 남자 전화야

 

네가 오지 않을래?

 

훅을 눌러, 젠장!

 

40분 거리라, 못 가요

 

어서 911에 전화하고
밖으로 나가요!

 

이게 사는 꼴이니?

 

빨리 911에 전화해요!

 

여보세요?

 

엄마가 부엌에 불을 냈어

 

- 어머!
- 911이 올 거니까, 당신이 가봐

 

응, 바로 갈게

 

당신도 바쁠 텐데, 고마워

 

써지, 써지...
지금은 얘기할 수 없어

 

밖에서 전화할 테니
번호를 줘

 

그래, 다시 할게

 

어머니 괜찮아요?

 

정말 환장하겠어

 

이봐, 토니

 

그 선생 차번호 알아?

 

집사람한테 전화해

 

다 됐습니다

 

- 수고하셨어요
- 아닙니다

 

어머니... 여기 일을 봐줄
사람을 들일게요

 

- 혼자 계시면 안돼요
- 무슨 일을 봐줘?

 

집안 일이요

 

난 내 식이 있어
다른 사람은 그걸 몰라

 

그럼 이건 어때요?
친구를 사귀세요

 

그 놈의 요양소 얘긴 하지마

 

요양소가 아니라
노인 공동체예요

 

제가 억지로 하면 좋겠어요?
그러면 안되잖아요

 

저희 부부가 수 없이 말씀
드렸듯이...

 

저희랑 같이 사세요

 

맘에 없는 소리 마

 

제가 초대한 거니까
언제든 오세요

 

제가 빌어야 오실래요?

 

여길 떠나라구?

 

남편의 추억이 서린 곳이다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아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우리 아들은 요즘도
발작을 하니?

 

발작이 아니라
긴장성 마비예요

 

약도 먹고 있어요

 

칠이 벗겨졌다고
돈을 물으래?

 

6개월이나 됐어요

 

근데 왜 지금 봤지?

 

사장님...

 

잡은 거 같아요
와청의 수리점에...

 

어떤 놈들이 그 차
부속품을 팔려고 했대요

 

토니 소프라노가 찾는
차라고 했는데도...

 

차를 분해했다는 거야?

 

네, 선생 차잖아요

 

그 녀석들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벗퍽스'라나?

 

아무튼 커피숍이에요
거기서 일하는 놈인가 봐요

 

와청 어디라구?

 

폴리 불러

 

무카페인 카푸치노
무지방 맥니피코

 

에스프레소 레귤라 주문하세요

 

난... 에스프레소 주고 자넨?

 

그냥 커피 있소?

 

카페 뒤주르가 뉴질랜드산이에요

 

어렵군

 

- 그거 줘요
- 4달러 20센트입니다

 

보통 뒤주르 하나
에스프레소 하나!

 

잔돈은 됐어

 

뭐 하나 묻자...

 

집사람이 와청의
차 수리점에 갔었는데...

 

어떤 남자가 이만한
돈 뭉치를 흘렸다더군

 

혹시 모르는데
돈을 돌려주려고 왔어

 

그 남자가 아가씨 같은
유니폼이었대

 

검은머리에 키가 크고
귀걸이를 했다는데

 

죄송하지만 저희 지점은 많아요

 

그래, 알았어

 

망할 놈의 이태리 커피!
우리도 만들 걸 그랬어

 

뭐?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전부 이태리 산인데...

 

다른 놈들이 그걸로 돈을 벌잖아

 

그래, 놀랍지?

 

이건 돈이 아니라 자존심 문제야

 

음식도 봐, 피자, 캘조니
모짜렐라, 올리브 기름

 

우리 요리법을 몰랐을 땐
웃기는 음식만 먹었다구

 

하지만, 제일 아니꼬운 건
에스프레소야!

 

진정해!

 

결국 어머니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죠

 

집사람이 용역회사에 전화해서
어떤 여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뭘 해도 죄책감이 들어요

 

왜요?

 

어머니를 모시고 살 수가 없으니까요

 

어머니가 원치 않으시잖아요

 

사실, 아내가 원치 않아요

 

여자 형제분은 없나요?

 

아주 오래 전에 떠났죠
사이가 안 좋았어요

 

어머니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가지는
건데도 본인이 죄책감을 느끼시나요?

 

내 어머니시잖아요

 

효도는 당연한 것이죠
불쌍한 노인이잖소?

 

아니에요, 그분은 강인하세요

 

아뇨

 

'불쌍한 노인'이라는 뜻은
당신 맘에서 느낀 죄책감이죠

 

잘 들어요, 내 어머니를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개중에는 부모가 되기에
적합치 않은 사람도 있어요

 

우리 어머니는 좋은 분이에요

 

그럼 어릴 적 기억에서
좋았던 일을 말해보세요

 

다정했던 추억이요

 

가족이 함께 해변에 놀러갔었어요

 

60년대 후반에 간 온 가족 나들이였죠

 

아버지가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져 모두가 웃었어요

 

온 가족이 웃었죠, 어머니도 웃었구요

 

다른 기억은요?

 

어쨌든 좋은 분이에요

 

매일 저녁 맛있는 요리를 만드셨어요

 

그런데 난 여기서 어머니에 대한
불평이나 늘어놓죠

 

집사람도 나 때문에
어머니를 싫어하는 겁니다

 

엄마!

 

- 퍼릴린이죠?
- 네

 

토니 소프라노예요

 

-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할머니, 아드님 왔어요
아주 잘 생겼네요

 

선물도 가져왔어요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

 

어머니와 있는 동안 마리화나는 안돼요

 

엄마! 꽃 가져왔어요

 

귀 안 먹었어, 물론 약간 먹었지만

 

큰 게, 제비고깔이래요

 

프랭키가 자주 이용하는
꽃집에서 사왔어요

 

예쁘지 않아요?
식탁에 꽂아놓을까요?

 

꽃병에 물을 많이 채워야돼

 

뭐 마실 것 드릴까요?

 

콜라요, 고마워요

 

오늘 어떠셨어요?

 

도벽이 있어

 

누가요?

 

누구겠냐?

 

세티미아 이모가 로마에서
가져다 준 접시 알지?

 

없어졌어

 

잘은 모르지만 좋은 사람 같아요

 

잠시도 가만있지 않아

 

없어진 게 확실해요?

 

다른 친척한테 주신 게 아니구요?

 

곧 돌아가신다면서
물건들을 막 주셨잖아요

 

내일 죽고 싶다

 

게다가 주제넘게 행동해,
지가 뭐라고!

 

저렇게 즐겁게 노래하잖아요

 

난 저 여자가 싫다, 혼자 살 수 있어

 

아뇨, 이번에는 안돼요
받아들이세요

 

삼촌이 전화했었어

 

주니어 삼촌이요?

 

흥분한 것 같더라

 

재키, 자네가 보스니
콤리 트럭 건들지 말라고 해

 

콤리 트럭인지 몰랐어요

 

콤리 트럭은 21년간
나와 거래를 해왔어

 

크리스는 몰랐어요

 

거짓말!

 

DVD플레이어 드려요?
영화나 실컷 보시죠

 

이제 네가 나한테 까부냐?

 

잠깐!

 

집안끼리 왜 이래요?

 

재키, 자네도 자네 삼촌과
좋은 시간을 보내봐

 

이런데 따라다니지 말고

 

피도 안 마른 어린것들을
통제도 못하냐!

 

또 시작이군요

 

재키, 자네가 해

 

트럭을 턴 애들한테
삼촌께 보상하라고 해

 

그래, 알았어

 

크리스는 뭣도 모르고 날뛰고 있어

 

- 그 친구 녀석도...
- 재키는 아직도 아프대요?

 

이봐, 닥쳐!

 

재키, 이젠 괜찮아?

 

내가 보스라도 자네 삼촌이
직접 일을 하실 거야

 

애들이 내 말을 안 듣거든

 

약이 독해서 힘들어

 

후계자를 정해야겠어

 

이런 때에? 누가 하고 싶겠어?

 

형수님 집에 사람을 들였다며?

 

잘했다

 

네, 가야겠어요

 

- 또 보세
- 그래

 

괜찮으시죠?

 

 

지 엄마한테 사람을 붙였대

 

마이키, 녀석 잘 있지?

 

- 녀석이라니?
- 네 애인 말이야

 

- 농담이야, 잘 지냈어?
- 좋아

 

- 삼촌이 잘 해주셔?
- 죽는 줄 알았어

 

자네 조카, 모자란 애 아냐?
트럭 갖고 논다며?

 

모자라? 그런 말버릇은 곤란하지

 

입만 빼고 다 괜찮아

 

그 입으로 험한 말만
안 하면 되는데, 그렇지?

 

농담이야, 이해하지? 괜찮아

 

- 괜찮지?
- 응, 괜찮아

 

- 좋아?
- 좋아

 

- 좋아?
- 그래

 

그럼, 나중에 봐

 

네, 실례!

 

알아봤는데, 이 지점에서
일하는 놈이야

 

이름이 에드가도 아나즈 녀석의
게이 친구도 여기서 일해

 

주소도 알아냈어

 

- 내 말 들었어?
-

 

문화 도둑질 운운하고 싶으면...

 

양념 이름이나 몇 개 더 대고, 끝내 줘

 

그만 두죠!

 

왜 그래요?

 

난 모른다

 

야단 치셨어요?

 

나도 사람 다룰 줄 안다

 

흑인들은 어디로 튈지 몰라
봐라, 갔잖니!

 

교통 상황과 날씨를 알아보죠
헬기에서 해더가 전합니다

 

항우울제

 

이곳 서부에는 아침부터
지체가 심합니다

 

링컨 터널에서 3번 국도까지
25분이나 걸립니다

 

고가도로에서부터 지체가 시작됩니다

 

어제 분명히 통보를 했는데
왜 보상하지 않았어?

 

보상은 할 수 있지만...

 

아저씨 삼촌이 만 5천 달러나 달래요

 

트럭을 건드린 대가야

 

DVD 플레이어를 그렇게
돌려준 지 몰랐어요

 

사실, 내가 쓰고 있어

 

어제 '더 뱅딕' 봤다
'노래해봐, 종달새야'

 

- 보상은 안 하겠어요
- 그래?

 

농담 아니에요

 

농담 아닌 게
뭔지 내가 직접 보여주마

 

제 능력을 긍정적으로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죠?

 

전에 트리보로 타워스 건도
혼자 처리했잖아요

 

- 이렇게요... 빵!
- 그래

 

정말 심각하다구요

 

설명은 끝났다

 

재키한테 내 얘기했어요?

 

거긴 사람을 새로 안 쓴대

 

넌 지금 모자란 놈 취급을 받고 있어

 

그런 소문은 네가 명목상 보스의
요구를 들어주면 없어져

 

명목상 보스요?

 

재키가 병이 난 이후로
아저씨가 뛰는 거 다 알아요

 

문 열어, 잽싸게 문 열어!

 

알았어요, 젠장!

 

- 그래도 만 5천은 너무해요
- 잘 들어

 

일단, 만 5천을 준비해

 

내가 삼촌한테 잘 말해서
만 달러로 깎아볼게

 

하나 더...

 

콤리 트럭은 물론이고
주니어 삼촌이 뒤를 봐주는...

 

어떤 것에도 손 하나 대지마, 알았지?

 

 

'노래해봐, 종달새야'

 

중재비용은 얼마나 될까?

 

2, 3천 정도...
만 달러로 합의 봤어

 

그래도 이번 일로 5백은 벌었어

 

누구야?

 

하마나마나 프레미쉬탄

 

뭐?

 

프레미스 겍스타하젠

 

- 아나즈 군?
- 뭡니까?

 

혹시 학교 선생 차를 본 적 있나?

 

이리 와

 

또 한 놈 어딨어?

 

나 준비 됐어

 

그래, 요기 있구만

 

공항 택시는 언제나 늦는다니까,,,

 

에디!

 

너희들은 이틀 전에 차를 잘못 만졌어

 

맙소사!

 

- 변호사를 불러야, 말 할 거요
- 맘대로 해

 

내가 최고로 비싼 변호사를 대줄게

 

너희들 진짜 일났어

 

- 이거 봐
- 저리 가

 

여기 그 차가 있어

 

봐!

 

난도질을 했군, 늦었어

 

아니에요

 

그럼 저 차는 뭐야? 저거, 닷지 차!

 

왜 저 차에
선생 차 번호판이 달려있어?

 

몰라요

 

이제 이렇게 해

 

너희 둘이 넘어 들어가서
번호판을 떼어와

 

- 하지만...
- 그리고 나서...

 

한 놈은 우리와 있고
한 놈은 똑같은 차를 훔쳐와

 

오리 보고 싶어요?

 

- 꽤 귀여웠지?
- 슬퍼 마세요

 

오리가 귀엽긴 했지만
수영장이 엉망이었잖아요

 

우리 집을 선택한 건 특별한 일이야

 

아닌 거 같은데요

 

당신 할머니 언제 오셔?

 

병원에 들렀다가 우리 부모님
태우고 오실 거야

 

음식도 만들어 오신대

 

우리 엄마에 대한 내 불만 알지?

 

자기연민에 빠져
집에만 있다고 했지만...

 

엄마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실 거야

 

힘든 친구들을 위해서

 

자랑스러워, 희망이 보여

 

점점 날이 추워져

 

문 열기 전에... 인기척을 내

 

안에 누가 있을지 모르잖아

 

신문이 왔어, 고맙다

 

이 길도 골칫거리야...

 

어머니는 운전대에 부딪혀
손목이 부러졌죠

 

가벼운 부상이죠

 

그 친구분은요?

 

허리뼈요

 

새벽 2시까지 병원 의사와
노인학자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이상 어머니를 방치하지 말라더군요

 

하긴, 전화도 못하시니...

 

어머님이 건강하고
조심성이 많다고 했죠?

 

황소 같죠

 

왜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의사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사람이 우울해지면 사고도 치고
나쁜 짓도 하게돼요

 

그럼 우리 엄마가 무의식적으로
친구를 죽이려했다는 겁니까?

 

제 소견에서 그런 결론을
도출하다니, 흥미롭군요

 

어쨌든, 어머니 생활환경은
바뀌어야 해요

 

사람들 속에 사셔야죠

 

'푸른 숲'에 갔었어요

 

좋은 시설이죠
장급 호텔보다도 나아요

 

그래도...
어머니께는 그저 요양원이죠

 

그래도 좋은 건 눈에 보일텐데요

 

어머니께서는 그만한
보상을 받으셔야죠

 

노인들은 그런 대우를
요구하고, 받아야합니다

 

우리 기억하지, 친구?

 

아가씨들!

 

우린 케니와 인사 하는 사이야

 

그래, 케니!

 

이 자식, 뭐야?

 

물러서! 비켜!

 

스콜세지 씨, 안녕하세요

 

스콜세지 감독님!
영화 '쿤둔' 좋았어요

 

콤리 트럭 쪽 친구를 만났는데
이탈리아 양복을 운반한대

 

그런 건 빨리 내리지
마리오가 직접 운송할걸

 

목요일 아침 6시에 운반한대

 

전에 혼났다고 못 털 것도 없지?

 

이건 다, 주니어 아저씨 잘못이야

 

우리 일을 다 막았으니
다시 그 짓을 해야지

 

갖다 바치면 먹는 거야

 

쥐도 코너에 몰리면
괭이를 물지 않냐?

 

규칙대로 놀 필요도 없잖아
엿먹어라!

 

'설명은 끝났다?'
웃기시네!

 

아니, 조심은 해야돼

 

왜 우리를 정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지?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몰라서 그래

 

어떤 일은
우리가 더 잘한 다는 걸 몰라

 

2000년을 대비해야지, 새 천년에...

 

어디로 가야하냐구?

 

엄마, 이 햄 맛있네요

 

어서 더 먹으렴

 

아뇨, 배불러요, 정말 맛있었어요

 

많이 먹지는 않는구나

 

그럼 아까 하던 얘기하죠

 

- 저 램프 가질래?
- 누우세요

 

저거 진짜로 도금한 거야
저게 얼마였는지 아니?

 

- 램프는 됐고... 고마워요
- 가져가, 그리고 이것도 가져가

 

내가 죽으면 누군가 가져갈 거야

 

아니면, 고물상 주인이 와서
전부다 고물이 될 게야

 

엄마는 안 죽어요

 

엄마 물건도 고물이 될 리가 없구요

 

하지만 엄마 미래 계획은 세워야돼요

 

엄마 인생은 이제
보상을 받는 시기예요

 

- 보석들 기억나지?
- 아빠가 주신 거 알죠

 

그 중 몇 개는 고급 상점에서
사오신 거죠

 

집사람은 필요 없어요
나중에 줘요

 

우리 부부가 원하는 건...

 

어머니가 그 보석을 하고
손자 졸업식에 참석하는 거예요

 

조세핀에게 보석들을 줬어

 

그 보석을 전부 다요?

 

걔가 늘 부러워했어
그 집은 돈이 없잖니

 

사촌한테는 보석을 주고
저한테는 안마 의자를 줘요?

 

네 아내가 내 보석에 관심을 안 보였어

 

내 보석을 보고 칭찬한 적이 없었다

 

이러다 어머니 자신이나
손자들 유산이 끝장나요

 

이제 혼자 사시는 건 안 돼요

 

요양소엔 안 가

 

'푸른 숲'은 노인 공동체예요!
게다가 장군 호텔보다 나아요

 

무슨 장군?

 

고급 호텔 주인인지 뭔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거기 직원에게 말해서...

 

어머니 방을 전망 좋은
곳으로 정했단 거예요

 

지금은 비어있지만 금방 나간대요

 

당연히 비어있지
누군가 죽어나갔으니!

 

제발 그만 좀 하세요!

 

그 놈의 독설은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안 됐다!

 

요즘 직장과 가정 일로 힘들고
암에 걸린 친구도 있어요

 

저만큼 하는 자식이 있으면
다른 부모들은 고마워할 거예요!

 

그래도 거긴 안 가

 

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어머니를 거기로 모시겠어요

 

그럼 지금 죽여라, 어서!
거기 칼로 여기를 찔러 줘

 

차라리, 칼에 찔리는 게
덜 아프겠구나

 

노인들은 대접을 받아야 돼요

 

앞에서 만나기로 해놓고
여기 앉아서 뭐해!

 

안 할란다

 

뭐?

 

이태리제 양복이라구

 

토니 소프라노의 조직원이
되는 건 내 오랜 꿈이었어

 

그러니 어쩌겠냐?

 

이번엔 큰 거야

 

다 깨울 셈이야?

 

벌써 5시 15분이야

 

최근 조직들이 깨지는 이유는
중간 보스 말을 안 들어서 그래

 

엿먹인다고 할 땐 언제고?

 

우린 위의 말을 들어야해
조직이 왜 있겠어, 안 그래?

 

잘 났다...

 

너도 엿먹어!

 

이봐요! 이봐! 좀 도와주세요

 

우리 일 좀 봅시다, 빨랑 차에서 내려

 

귀머거리야? 빨리 내려!

 

진정들 해, 난 빌리 친구야
너희들 친구 말야

 

당연히 진정해야지
평화는 우리 철학이야

 

- 도시락 꺼내도 되지?
- 좋아, 맘대로 해

 

안돼, 운전은 이 몸이 한다

 

총을 왜 옆으로 겨눈 거야?

 

야, 나와! 당신이 운전 해

 

젠장!

 

총 좀 조심해

 

망했다, 망했어

 

젠장!

 

소프라노 집안 손에 죽었어! 제기랄!

 

여기 오시니, 좋으시죠?

 

좋아하실 거예요

 

어머니 짐이 왔어요

 

- 정확히 왔네
- 그래

 

어머니 개인 침대와 서랍장이에요

 

우리 할머니가 가신 곳엔...
거의 공동 물품을 썼어요

 

여기에 서명하세요

 

네?

 

소프라노 씨, 삼촌이 있으세요?

 

제 뒷조사도 하세요?

 

2번 전화?

 

받으세요

 

나중에 한다고 하세요

 

다시 하신대요

 

그래요? 급한 일인가 봐요

 

다시 하신대요

 

이탈리아 속담 아시죠?
우리 숙모님이 알려주셨죠

 

무슨 뜻이에요?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뽕잎이 비단이 된다'

 

당신 괜찮아?

 

응, 당신 수고했어

 

점심 만들어줄게

 

냉장고에 뭣 좀 있을 거야

 

여보세요?... 응!

 

크리스야

 

- 왜?
- 계속 전화했었어요

 

밖에서 전화주세요

 

화내지 마세요, 사고가 났어요

 

- 저는 아무 상관없지만...
- 말 돌리지마!

 

브랜던이 트럭을 쳤어요

 

뭐 어째?

 

그런데... 운전사가...

 

말해!

 

글쎄, 총기 사고인데... 죽었대요

 

미쳤군!

 

이제 어쩌죠?

 

이게 모두 그쪽의
마리오 녀석 때문이라요

 

환장하겠네!

 

토니, 토요일을 망쳐서 미안하네

 

너희들... 사고 쳤어

 

최고급이구나

 

- 정말 죄송해요
- 닥쳐

 

저는 정말 이번 일과 아무 상관없어요

 

- 네, 얘는 집에 있었어요
- 입 닥쳐

 

집에 있었어?

 

못하게 말렸어야지
친구를 설득해봤어?

 

사람을 부리는 게 쉬운 줄 알아?

 

정말 사고였어요

 

약물 치료센터에 갈게요, 맹세해요

 

넌 가만히 있어
나 죽는 꼴 보고 싶어?

 

이제 어떻게 하죠?

 

이 양복들을 그대로 트럭에 싣고...

 

콤리 회사 앞마당에 얌전히 내려놔

 

젠장!

 

그리고 나서 삼촌한테
다 됐다고 전화를 드려

 

죽은 사람은요?

 

그분을 자꾸 자극하면...

 

내 장례식 때 너도 관에 들어갈 거다!

 

토니! 한 벌쯤은 괜찮지?

 

티 안 나겠지?

 

너희들 당장, 저기, 저기
옷들 트럭에 실어

 

'나왔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끌려 들어갔지'

 

차가 돌아왔네요

 

집사람이 아침에 태워다 줬는데
내 차가 와 있더라구요

 

푸시 삼촌이랑 아빠가 찾아냈어요

 

푸시 삼촌?

 

자동차 일을 하세요

 

아버지께 뭐라고 해야할지...
고마운 일이구나

 

아주 깨끗하네요

 

열쇠는 다르구나!

 

차 트렁크에 내 서류도
그대로 있음 좋겠다

 

색도 달라요

 

우리 아빠 멋지지?

 

오리 사건 때와 같은 기분이었나요?

 

아뇨

 

그저... 숨이 막히고
눈에 흰 점이 보였어요

 

좋아졌네요

 

엄마 때문에 슬픈데 좋다구요?

 

의식이 있으니까 슬픈 감정이 있죠

 

어머니는 잘 지내실 거예요
아주 잘하셨어요

 

나랑 말도 안 하실 거예요

 

그건 안 됐지만
누구라도 그랬을 거예요

 

그런다고 기분이 달라지지 않아요

 

물론 슬프기도 하지만...

 

자신이 분노로 차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요?

 

그냥 슬픈 거요

 

자신의 생모를 미워한다는 걸
인정하기는 어려운 일이에요

 

당신 미쳤군

 

오해 마세요
물론, 어머니를 사랑하시죠

 

그렇지만 내재된
분노가 있다는 거예요

 

당신 삶을 돌아볼 수 있잖아요

 

- 의사 선생...
- 그 감정을 인정하세요

 

시간 다 됐으니 다행이요
더는 말하고 싶지 않소

 

당신 엄마나 미워하쇼!

 

젠장!

 

뭐라는 줄 알아? 안내래

 

구내 전화면 2번을 눌러?
교환수야, 자동응답기야?

 

자...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쇼?

 

0번 누르고, 여보세요?
여보쇼, 여보쇼...